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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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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2/18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은혜로 산다(2)

예수 믿고 하나님의 자녀 된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의 은혜와 상관없이 살아간다면 그보다 불행한 일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예수 믿지 않는 불신자들이야 어차피 은혜와는 거리가 먼 사람들이지만 그리스도인은 그들과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십자가의 은혜로 구원 받았기 때문에 하나님의 은혜 없이는 살 수 없는 특별한 존재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늘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는 것입니다.

은혜가 있는 사람은 찬송가 143장의 가사처럼 <늘 울어도 눈물로서 갚을 길 없어 이 몸 바치겠다>는 고백이 자기도 모르게 나옵니다. 내가 죄에서 구원 받은 사실 한 가지만으로도 행복에 겨워 어쩔 줄 몰라 금년 우리교회 표어처럼 <어떻게 하면 주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 드릴까?>를 생각하게 됩니다.

낮이나 밤이나 오직 주님 생각뿐입니다. 어떻게 하면 주님의 몸인 교회를 아름답게 세울 수 있는지에 관심을 갖습니다. 교인들 한 사람 한 사람이 천하보다 귀해 보이면서 어떤 허물도 보이지 않고 그저 사랑스러워 보입니다. 오히려 나의 부족을 알고 십자가 밑에 엎드리게 되는 것입니다.

십자가의 주님만 생각하면 그 어떤 일도 힘들지 않습니다. 설사 힘들고 어려운 일이 생기고 아무런 해결책이 없다고 해도 낙심하거나 절망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전능하신 오른 손을 뻗어 내 손을 잡아주실 때까지 견딥니다. 고된 일터는 물론 설거지하는 부엌이나 어디서 무엇을 하든지 나도 모르게 입술에서 찬양소리가 흥얼거려지고 찬양과 함께 세상근심이 어디론가 사라져버립니다.

은혜가 있는 사람은 주일이 기다려집니다. 제가 늘 말하듯이 아무나 와서 앉을 수 없는 예배자의 자리가 국회의사당에 앉아있는 것보다 더 큰 자부심을 갖게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주신 분복에 만족하며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은혜가 없는 사람은 신앙생활에 힘을 잃습니다. 신앙생활에 힘을 잃는 순간 가롯유다처럼 사단마귀가 집어넣어 준 악한 생각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은혜가 없으니까 신앙생활에 흥미를 잃어버리게 되고, 주님중심의 신앙생활에서 떠나 교회를 멀리하며 세상에 눈을 돌리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은혜가 없는 사람은 주님의 몸인 교회가 하는 일에 관심이 없어지고 맡은 일도 억지가 되고 나태해집니다. 설교도 길게 느껴지고, 찬양도 은혜가 안 되고, 입 벌려 크게 찬양하는 사람들이 별나 보입니다. 단돈 10불의 헌금도 아깝게 생각되고 예배당에 앉아 있는 것조차도 짜증이 납니다. 교회가 하는 모든 일에 불평불만이 생기고 자기주장만 관철시키려고 안간 힘을 쓰게 됩니다.

로마서 8장 5-7절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라. 따라서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느니라.”

은혜가 없는 사람은 육신적인 삶이 먼저이고 영적인 삶은 나중이 되는 삶의 우선순위가 바뀌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언제 어떤 상황 속에서도 은혜를 사모해야 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야 합니다. 그래야 죄악 세상에서 믿음 지키고 십자가와 부활의 주님을 따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은혜가 무엇입니까? 은혜는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나에게 영원한 생명주신 주님께서 나를 만나주는 사건입니다. 그 만남을 통해 위로와 평강을 주시고 자상하신 손길로 내 삶을 구체적으로 간섭하시므로 내 영혼이 만족을 누리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가 사모하는 영혼에게 만족을 주시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심이로다”(시 1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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