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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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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18 양육강식과 하나님의 섭리

고대 그리스의 수학자였던 피타고라스는 <앞으로 다가올 시대의 가장 강력한 신은 숫자가 될 것이다>라고 예언했습니다. 피타고라스는 기원전 6세기 사람으로 먼 훗날인 오늘날을 미리 내다보고 돈이나 자원이 신이 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예언했는데 지금 그대로 된 것 같습니다.

저는 National Geographic<동물의 왕국>이라는 프로그램을 자주 봅니다. 약육강식의 원리가 철저히 적용되는 동물들의 삶을 보면 우주만물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며 섭리하시는 하나님이 이해가 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모든 동물이 평화롭게 살아가도록 했으면 얼마나 좋을까?> 당연히 하나님은 평화로운 가운데 살도록 지으셨습니다. 약육강식의 원리가 적용되고 있는 책임은 하나님께 있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범죄에서 찾아야 할 것입니다.

약육강식의 원리는 동물이나 미물의 세계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인간사회에도 적용되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개개인의 관계를 비롯하여 가정이나 사회 국가는 물론 심지어 하나님의 교회까지도 피타고라스의 예언처럼 돈이 많고 사람 숫자가 많으면 큰소리치는 시대가 되어졌습니다.

교회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세워진 주님의 몸입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에 교회를 세우신 목적은 첫째, 죄악 세상에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을 전하고 그들 한 영혼 한 영혼을 주님 앞으로 인도하기 위해서이고, 둘째는 그들로 하여금 예수님의 제자가 되게 하고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고 하신 말씀대로 거룩한 천국백성으로 훈련하기 위해서입니다.

오늘날 한국교회가 겉으로는 그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내적으로는 영혼구원이라는 본래 교회의 목적과는 거리가 먼 방향으로 오로지 돈과 건물과 사람 수를 늘리는 일에 분주합니다.

하나님께서 자기영광을 거두어 가셨음에도 불구하고 돈이 많고 건물이 훌륭하고 사람이 많이 모이면 큰소리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 같은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을 전하는 목사인데도 작은 교회 목사는 큰 교회 목사에게 저자세로 굽신거리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사사기에 보면 기드온이 300명의 군사로 메뚜기 떼와 같은 미디안 군사와 싸워 승리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300명보다 만 명이 유리하고, 만 명보다는 3만 명의 군대가 더 유리하다는 사실은 유치원 아이들도 잘 알고 있는 상식입니다. 그런데 기드온은 고작 300명의 군사로 메뚜기 떼와 같은 미디안 군사 25만과 싸워 승리했습니다. 기도온의 경우는 물론이고 성경에 기록된 사건들을 살펴보면 피타고라스의 예언이나 약육강식의 원리가 맞지 않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그 모든 사건 속에는 하나님의 간섭에 의한 약육강식의 원리가 적용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것은 범죄한 인간의 욕망에서 나온 동물적인 약육강식이 아닌 온 우주만물을 다스리고 섭리하시는 하나님의 강한 손이 죄와 불의를 간섭하신 결과로 거룩한 약육강식인 것입니다.

고린도후서 6장에 보면 하나님의 거룩하신 약육강식의 원리가 우리 삶 속에 적용될 때 나타나는 삶의 모습이 나옵니다.

약한 자 같으나 강한자요 무명한자 같으나 유명한 자요 죽은 자 같으나 우리가 살아있고...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는 자요 아무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고후 6: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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