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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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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18 신앙생활과 주님의 몸인 교회

우리 주위에는 교회 안 다니더라도 예수만 믿으면 된다는 무교회주의자들이 있습니다. 본래부터 무교회주의가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무교회주의는 교회 안에서 일어나는 분쟁을 지켜보면서 <나는 교회 안에서 다투는 저런 모습 보기 싫다. 나 혼자 조용히 예수 믿으면 된다.>는 생각에서 나온 이기주의적인 발상입니다. 무교회주의자들의 말을 들어보면 그럴듯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심히 잘못된 비성경적인 신앙관일 뿐 아니라 지극히 위험한 일로 그런 주장에 결코 속지 않아야 합니다.

교회는 십자가에서 흘리신 예수님의 피를 값 주고 사신 거룩한 곳입니다. 지상의 모든 교회는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약속하신 것처럼 목사든 장로든 누구든지 예수 믿는 사람들의 신앙고백위에 세워졌습니다(마 16:18).

부활하신 예수님이 승천하시면서 교회를 자기 몸으로 이 땅에 남겨놓으셨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교회가 예수님의 몸이고, 교회의 머리는 예수님이시며, 예수 믿고 구원 얻은 성도들 한 사람 한 사람을 가리켜 주님의 몸에 붙은 지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롬12장, 고전 12장).

몸에서 떨어져 나온 손과 눈과 귀는 이미 몸의 한 지체가 아닙니다. 교회에는 예수님께서 남겨놓으신 크고 귀한 일이 있습니다. 그 일은 아직도 예수님을 모른 채 죄악세상을 헤매고 있는 사람들을 주님 앞으로 인도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정작 자신은 예수님의 몸에서 떨어져 나가 지체도 아니면서 어떻게 그들을 주님 앞으로 인도한다는 말입니까? 따라서 교회의 일원이 되지 않으면 예수님의 몸에 붙은 지체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주님의 몸인 교회를 떠난 신앙생활은 있을 수 없습니다.

창세기에 나오는 노아방주는 오늘 날의 교회를 미리 보여준 교회의 예표입니다. 노아방주가 문을 닫은 채 1년 동안 물위에 떠 있었습니다. 그 방주 안에는 정결한 짐승 뿐 아니라 많은 종류의 부정한 짐승들이 같이 생활해야 했습니다. 그러니 얼마나 지저분했겠습니까? 물론 하나님께서 특별한 간섭과 기적으로 관리를 하셨겠지만 어쩌면 짐승의 배설물에 의한 악취가 진동했을 것입니다.

교회가 바로 그런 곳입니다. 별의별 사람들이 다 모였습니다. 거룩한 의인만 있는 것이 아니라 아직 예수생명이 없는 사람들과 미성숙한 신앙인들이 모인 곳이 교회입니다. 그래서 이런 저런 사건이 많이 일어납니다. 시기와 질투와 다툼이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점진적으로 성화되는 곳이 교회입니다. 다양한 사람들과 많은 인간관계를 맺을 수밖에 없는 교회중심의 신앙생활은 힘들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교회생활이 힘들다고 말합니다. 교인만 힘든 것이 아니라 목회자도 힘들 때가 많습니다.

죄악세상에서 천국백성의 삶을 살려고 하다 보니 힘든 것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영의 세계를 바라보고 그곳을 향하여 날마다 나아가는 삶이기 때문에 어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참고 견디는 인내이고 성경은 곳곳에서 유난히 인내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신앙생활이 왜 힘들고 어려운 것인지, 왜 인내가 필요한지 신앙의 본질을 알게 되면 이해가 됩니다. 신앙의 본질은 십자가의 주님과 내가 하나를 이루는 것이고 신앙생활은 십자가의 주님을 믿고 따라가는 삶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주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세우신 주님의 몸인 교회에 잘 붙은 지체로서 주님처럼 날마다 십자가 밑에 죽어져서 주님을 믿고 따르는 신앙생활에 성공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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