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 동산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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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예수님을 배반한 적이 있을 지라도 그 죄에서 돌이켜 예수님을 진정으로 사랑하면 사명자로 세워질 수 있습니다. 베드로가 그러했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했기에 그분의 제자로서 자격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라는 질문을 세 번 하셔서 베드로를 다시 부르십니다. 

 이 과정을 통해 과거의 실패로부터 회복시키시고 그의 지위를 복원시켜 주십니다. 

그리하여 베드로는 마침내 목양 사명자가 됩니다. 이것은 최초의 교황이나 사도로서의 부르심이 아니라, 예수님의 제자로서 사명을 받은 것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라면 누구나 사명을 받게 되는데, 그 제자로써의 사명은 자신의 능력이나 재물, 경험 등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 속에 깨달은 사랑임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줄 알리라” 하신 말씀처럼 결국 사명자의 삶의 방식이 사랑임을 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