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ch 21, 2024 . 아름다운동산교회 3월 22일 우리의 막강한 수호자
본문
본문 : 시편 59:1-17
"주는 나의 산성이시며 나의 환난 날에 피난처심이니이다"(시59:16)
스위스의 루썬시는 알프스 산맥을 관통하는 자연적인 통로를 지켜주는 그 전략적
위치 때문에 스위스 역사상 중요한 역할을 오랫동안 해 왔습니다.
14세기에 루썬시민들은 도시 주위에 거창한 성벽을 쌓았습니다. 그 성벽에 있는
아홉 개 파수탑에서는 접근하는 적을 내려다 볼 수 있었으며, 활을 잘 쏘는 병사들
은 침입하는 적들을 쉽게 물리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중세에는 루썬시가 침입할 수 없는 도시였습니다. 그러나 근세에 총기와
화약 사용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그 성벽은 별로 쓸모없게 되었습니다. 잘 조준된
몇발의 포병 탄약들은 그 성벽을 금방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우리들 기독교인들은 상처받을 일을 방지하기 위해 우리들 삶의 주변에 "두터운
장벽"과 "높은 파수대"를 쌓아야 할 때가 많습니다. 말해야 할 때 침묵하고, 비판하
거나 자기의 행동을 정당화하는 행동을 취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자기 방
어는 루썬시의 성벽이 유도탄의 공격앞에 무력한 것처럼 효력이 없습니다. 그런 자
기 방어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상처를 입고 실망하고 패배를 맛보기 마련입니다.
우리는 시편 저자의 비결을 배워야 하겠습니다. 그는 자기 힘으로 전쟁을 이기려
하기보다는 주님으로 자기 방패를 삼을 때 안전할 수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우리가 적을 직면했을 때 자신의 실력을 의지하는 대신 주님께 의지합시다. 주님
은 우리의 막강한 수호자이십니다.
오 주님, 저는 주님 안에서 기뻐하며
주님의 돌보심에 의지합니다.
걱정 근심 생길 때마다 저는 가장 좋은,
그리고 하나밖에 없는 친구, 당신께로 피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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