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3일 온 세상의 주인이신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삶 > 매일묵상

본문 바로가기

매일묵상

March 22, 2024 . 아름다운동산교회 3월 23일 온 세상의 주인이신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삶

본문

본문 : 시편 60:1-12
 

시편 60편은 표제어에서 보여주듯이 다윗이 암몬과 전쟁하는 중에 형제 나라인 에돔의 침략을 받습니다이때 요압이 에돔과의 전쟁을 진행하고 승리한 후 돌아와서 지은 시입니다.

사무엘하 8장을 배경으로 하는 오늘 시는 분명 눈 앞의 위기에서 벗어난 승리가 있지만 기쁨대신 탄식과 슬픔에 놓여 있습니다적의 손에서뒤를 쳐서 들어오는 믿었던 나라의 배신앞에서 그 위기를 벗어난 기쁨과 승리의 환희가 있어야 하는데 오늘 다윗은 그렇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다윗은 에돔의 침공을 에돔 자체의 일로 보지 않고 하나님의 진노로 이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60:1 “하나님이여 주께서 우리를 버려 흩으셨고 분노하셨사오나 지금은 우리를 회복시키소서

하나님의 진노로 이해하기에 그가 하는 것은 회복시켜달라는 기도뿐입니다.


 60:2-4 “[2] 주께서 땅을 진동시키사 갈라지게 하셨사오니 그 틈을 기우소서 땅이 흔들림이니이다 [3] 주께서 주의 백성에게 어려움을 보이시고 비틀거리게 하는 포도주를 우리에게 마시게 하셨나이다 [4] 주를 경외하는 자에게 깃발을 주시고 진리를 위하여 달게 하셨나이다 (셀라)”


이런 다윗의 모습 속에서 우리는 두 가지를 보게 됩니다하나는 우리가 처한 상황을 통해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욥기에서 살핀 것처럼 욥의 고난을 하나님께서 주신 것은 아니지만 결국 그로 하여금 그 고난을 통해 주권자 하나님을 알고 경험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처한 상황속에서 그것을 통해서 일하시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여쭤야 합니다.

하나님은 때로 우리의 죄를 깨닫고 돌이키기를 원하시기도 하시고아니면 욥처럼 더 크고 분명한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거나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믿음의 자리에 나오도록 하기 위한 시험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를 통하여 다른 일을 행하실 때도 있습니다. 다른 이들에게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을 보여주시거나 바디매오처럼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해서이기도 합니다. 

다윗은 처한 상황 가운데 하나님의 뜻을 살피는 모습이었습니다.

  

두번째로 다윗의 이러한 모습속에서 그가 참 예배자였던 모습을 봅니다모든 상황속에서 하나님의 마음과 계획을 살피고 하나님을 느끼고 있는 모습입니다.

고통의 순간에도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를 고백하며 승리케 하심도 하나님의 역사임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신앙생활은 다윗처럼 하나님을 느끼는 삶입니다힘들고 곤고할 때마음이 낙심되고 괴로울 때승리케 하신 그 일들 앞에서도 눈앞의 상황만을 볼 것이 아니라 그 이면에서 역사하시고 일하시는 하나님그리고 늘 우리를 향하여 사랑과 은혜로 섭리하시는 하나님을 향한 영적 민감함이 우리에게도 있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을 경험한 삶의 흔적들이 다시 하나님을 의뢰하게 하고하나님을 의지하고 의로한 삶이 또 다시 아로새긴 하나님의 흔적으로 우리의 삶과 공동체 가운데 새겨질 때 세상 모든 사람들이 우리를 통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될 줄 믿습니다.

 

믿음으로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드러내고믿음으로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원합니다.


http://qt.swim.org/user_utf/life/user_print_web.php ka